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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

수입차 부럽지 않아, 기아 스팅어 시승기 국내에 제대로 된 스포츠 세단이 있었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단번에 떠오르는 모델이 없다. 디자인과 성능을 제대로 구현할 수 없음 보다는 시장이 작은 한계 때문에 발생하는 현실의 결과이다. 그래서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은 일반 세단 모델에 출력을 보다 높여 스포츠 세단의 역할을 대신해 왔다. 쏘나타 2.0 터보나 터보를 얹은 말리부 모델 등에서 그 예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우디의 A7, 메르세데스-벤츠 CLS 클래스, 렉서스 GS, BMW 그란쿠페 등이 스포트백의 디자인에 고출력의 성능으로 스포츠 세단으로서의 명맥을 잇는 수입브랜드와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그런데 국내 시장에도 이와 견줄만한 이단아가 출생했다. 지난 5월에 출시된 기아의 스팅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스팅어는 2011 프랑크푸르트 모터.. 더보기
코나와는 또 다른 매력, 기아차 '스토닉'최초 공개 기아차가 내달 출시 예정인 자사의 소형 SUV, `스토닉`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는 B세그먼트 SUV 시장이 가장 치열해지고 있는 유럽에서 스토닉을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으며, 파워트레인 라인업 및 주요 적용 기술 등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유럽 시장의 B세그먼트 SUV 시장은 연간 110만대 규모로, 전체 판매의 7%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그러나 향후 3년 내에 C세그먼트 SUV 판매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되는 고성장 카테고리라 할 수 있다. 경쟁자들이 득실거리는 전장에 투입될 스토닉은 최신예 기아차 디자인을 입고 B세그먼트 SUV 특유의 톡톡 튀는 감각을 집어넣어 독특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가령 조그맣게 마련된 타이거노즈 그릴과 심플한 모양새의 헤드램프는 깔끔한 인상을 전한다. 아울러 불룩한 펜더와.. 더보기
르노삼성만의 매력 품은 SUV - 르노삼성 QM6 시승기 르노삼성자동차가 QM5의 후속작으로 야심차게 출시한 중형 SUV, QM6를 시승했다. QM6는 SM6에 이은, 르노와 르노삼성의 합작품이다. 디자인과 설계에 이르는 상당한 부분을 르노삼성에서 담당했다. QM6는 SM6를 쏙 빼 닮은 화려하고 강인한 인상의 외관 디자인을 비롯하여, 다양한 고급 편의사양과 선진 안전 사양 등을 내세우며 중형 세단 시장의 고급화를 선도한 SM6에 이어, 중형 SUV 시장의 고급화를 선언한 바 있다. 르노삼성의 새로운 6넘버링 모델이자, 높아진 완성도를 자랑하는 QM6는 출시 초기부터 상당한 판매고를 올리며,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차 쏘렌토와 직접 경쟁할 수 있는 모델로 부상했다. 시승한 QM6는 최상위 트림인 4WD RE 시그니처 모델이다. VAT포함 차량 기본 가격은 3,50.. 더보기